몸 관리·증상

한랭질환 예방법, 저체온증과 동상 구분하고 대처하기

diary56957 2026. 11. 8. 09:00

새벽 산책을 나갔다가 말이 어눌해지고 몸이 떨리는데도 정작 본인은 괜찮다고 말한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한랭질환 예방법, 저체온증과 동상 구분하고 대처하기를 질병관리청과 정책브리핑의 겨울철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한랭질환 예방법, 저체온증과 동상 구분하고 대처하기
한랭질환 예방법, 저체온증과 동상 구분하고 대처하기

한랭질환은 추위에 오래 노출되어 생기는 건강 문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몸 전체의 온도가 떨어지는 저체온증과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동상입니다. 두 가지는 나타나는 모습과 대처법이 다릅니다.

저체온증과 동상은 이렇게 다릅니다

구분 저체온증 동상
무엇이 문제인가 몸속 온도가 35도 미만으로 떨어짐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이 얼어 손상됨
주요 증상 오한, 피로감, 의식 혼미, 기억장애, 말이 어눌해짐 피부가 희거나 누런 회색으로 변함, 단단해짐, 감각이 둔해짐
잘 생기는 곳 몸 전체 코, 귀, 뺨, 손가락, 발가락
먼저 할 일 119 신고, 따뜻한 곳으로 옮기기 따뜻한 곳으로 옮겨 언 부위 녹이기

저체온증이 의심될 때

1. 119에 먼저 알리기
의식이 흐리거나 반응이 느리다면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아래 조치를 이어 갑니다.

2. 따뜻한 곳으로 옮기기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실내로 옮깁니다.

3. 젖은 옷 벗기고 감싸기
젖은 옷은 체온을 계속 빼앗습니다. 옷을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몸을 감쌉니다.

4. 의식이 없으면 먹이지 않기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음료를 먹이면 위험합니다. 따뜻한 음료는 의식이 또렷할 때만 줍니다.

동상이 의심될 때

언 부위는 따뜻한 물에 담가 천천히 녹입니다. 정부 안내에서는 38도에서 42도 정도의 물에 20분에서 40분가량 담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안내 자료마다 시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증상이 심하면 집에서 오래 처치하기보다 병원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는 뜨거운 정도를 느끼기 어려우니 물 온도는 다른 사람이 확인해 주세요.

추운 날 집 안에서 지킬 것

질병관리청은 평소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합니다. 실내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습도는 40%에서 60%를 안내합니다. 난방을 아끼느라 집 안이 지나치게 추워지면 집에서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온도계를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확인해 보세요.

외출 전 확인할 것

체감온도 보기
기온만 보지 말고 바람까지 반영한 체감온도를 확인합니다. 한파가 예보되면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겹쳐 입기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공기층을 만듭니다.

드러나는 곳 가리기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로 코와 귀, 손을 가립니다.

무리한 운동 피하기
추운 새벽이나 밤에 갑자기 강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술 조심하기
술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져도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추운 날 과음한 뒤 밖에 오래 있는 일은 특히 위험합니다.

더 살펴야 할 사람

어르신과 영유아는 체온 조절이 약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사람과 추운 곳에서 오래 활동하는 등산객도 고위험군으로 꼽힙니다. 1세 이하 아기는 잘 움직이지 않거나 피부가 밝은 붉은색을 띠면서 차가운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혼자 사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한파 예보가 나온 날 전화로 난방과 몸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자주 하는 오해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는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정책브리핑 자료는 술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져도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동상 부위를 눈으로 문지르거나 난로에 바로 쬐는 일도 피하세요. 감각이 둔해진 피부는 화상을 입어도 잘 모릅니다. 언 부위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 손상이 커질 수 있으니 다시 추운 곳으로 나가야 한다면 의료진의 안내를 먼저 받으세요. 집 안에 있어도 난방이 약한 곳에서 오래 지내는 어르신은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 어눌해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졸려 한다면 바로 살펴야 합니다.

한파 예보가 나온 날에는 약속을 낮 시간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겨울철 저체온증 예방요령과 정책브리핑의 한랭질환 안내를 바탕으로 2026년 11월 4일에 정리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나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